김천의료원이 누적된 적자가 100억여원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재정난으로 회생 불능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1921년 도립병원으로 설립되어 1983년 지방공사로 넘어가 1985년 현재의 본관 신축 그리고 다가오는 3월 신관건물 약 1,500평을 준공할 예정이나 2006년 13억여원, 2007년 14억여원, 2008년 20억여원의 계속된 적자로 병원의 존폐위기에 처했다.
특히, 환자수도 2006년 201,371명, 2007년 199,283명, 2008년 186,212명의 외래, 입원환자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환자 수는 늘어나지 않고 감소하는 추세로 경영정상화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해결의 실마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천의료원은 시설, 장비 보강을 위해 매년 도비를 지원받고 또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의료 인력의 전문화, 최첨단 의료시설의 확충은 물론 현재 3월 준공예정으로 1,500여평의 신관도 100억여원을 투입하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마처럼 혈세를 먹는 김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서는 자체 회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성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이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막대한 적자를 고스란히 도민세금으로 막으려는 방식의 지원은 경북도민과 김천시민의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함에도 현재 김천의료원은 환자들이 많이 찾는 토요일에 진료를 하지 않아 다른 병의원과 큰 서비스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의료원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다른 병원의 경영 모범 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개선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시행되어야 현재의 존폐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천의료원은 송달효 의료원장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진료과목 14개과에 의사 19명, 간호원 75명, 조무사 20여명 등 총 18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인건비 총액이 월 5억5천 ~ 6억여원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경상경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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