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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4-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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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동 하천 물고기 떼죽음

분뇨 둥둥, 썩은 물 악취, 지역민들 울분 토해

기사입력 2020-08-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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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을 가로지르는 하천에서 물고기가 허연 배를 드러내며 죽은 체 둥둥 떠다니고 시커먼 썩은 물이 악취를 풍기고 있다.



 



 

3일 오전 율곡동민들의 제보에 의하여 현장을 방문한 율곡동 하천은 온통 시커먼 썩운물이 흐르고 악취를 풍기면서 흐르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죽은 물고기가 수풀에 걸려있거나 바닥에 가라 앉아 있었다.


 



 

이 하천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부터 운곡초, 율곡고, 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율곡초, 율곡중, 안산공원, 율곡동주민센터, 운남중(예정지)를 거쳐 율곡천 본류에 합류하는 인공하천이다.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는 인근아파트 어르신은 아침 9시 쯤 평소와 같이 산책을 나왔는데 하천에 썩은 물이 흘러가고 물고기가 죽은 채 나뒹굴고 있었고 간간히 분뇨덩어리가 흘러가는 것을 목격하였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민인 한 아주머니는 하얀 배를 드러내고 모래언덕에 걸려있는 물고기가 혹시 살아날까하여 연신 막대기로 물고기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다고 한다.


 



 

죽은 물고기를 하천 곳곳의 수풀에 걸려 있으며 일부는 하천 바닥에 가라앉아 있으며, 강한 물살로 대부분 떠내려갔다고 한다.

 



 

취재 중에 만난 한 아주머니는 너무나 속이 상하고 화가 나서 율곡동사무소에 항의전화를 두 번이나 했다면서 지역민들이 가족과 함께 매일 산책하면서 물속에 옹기종기 모여 놀고 있는 물고기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물고기가 떼죽음 하고 시커먼 똥물이 떠내려간 모습을 본 율곡동 지역민들은 관계당국에서 철저한 조사를 거쳐 원인 제공자의 합당한 처벌과 함께, 두 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환 기자 (ginews@empal.com)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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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민
    2020- 08- 05 삭제

    지금 비오는걸 보니 또 기계 어디가 고장났을려나? 비오는날 5시 넘었으니 단속하는 공무언은 없을거고.. 이것참!

  • 혁신주민
    2020- 08- 05 삭제

    김천시가 관리 및 개선을 위해 어떤 조치 및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가축분뇨법에 따르면 해당 행위는 불법적인 행위이며, 허가 정지 및 취소와 같은 행정 명령도 충분히 가능하며, 가축사육제한구역의 지정과 같은 사후 조치도 필요해 보입니다.

  • 용전주민
    2020- 08- 04 삭제

    혁식도시 들어서기 전부터 수십년간 용전하천은 비오면 폐수방류하는 곳이였습니다. 저도 민원 수차례 넣어봤는데.... 촌에서 그려러니 하고 사는 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내요!

  • 시민
    2020- 08- 04 삭제

    이전 안 할려거든 관리 제대로 해라. 기득권만 주장하지 말고,, 땅값 많이 올랐잖아! 니들 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세상 바뀌기 어렵다.

  • 윤영곤
    2020- 08- 03 삭제

    철저하게 원인자를 찾아서 전부 손해배상청구하십시요. 그리고 그것을 김천시민들에게 알려서 아무렇게나 버리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런 문제는 통장에게 조사하라고 하면 바로 찾지 않을까요? 조치한 기사도 기자양반이 기사로 내어 주기 바랍니다.

  • 아포민
    2020- 08- 03 삭제

    이러니 아포에 비료공장 들어서는것을 죽자고반대하는겁니다. 업체에서는 실수로 유출되었다고 하고 벌금조금 마즈면 끝나지만 우리동네사람들은 두고두고 골치를 안을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 시민
    2020- 08- 03 삭제

    상류쪽 영세축산농가의 분뇨정화시설을 시에서 지원설치하고, 정상가동여부를 철저히 지도점검하여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해야겠네요. 축산농가분들도 양심을 지키세요.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냇가..단 한번에 황폐화 시키면 되겠습니까. 가까이는 새벽녘 운동하시는 도시주민분들 생각도 하시고... 길게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천시민
    2020- 08- 03 삭제

    석정천 위쪽에 축사가 존재하는한 언제든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겠네요 고발조치로 원천적인 해결은 안될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 이우문
    2020- 08- 03 삭제

    율곡동장 이우문입니다. 8월의 첫 월요일 아침부터 비보가 접수되어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 석정천 윗쪽 남면 운남1리 축사에서 축분뇨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되어 물고기들이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현장은 곧바로 조치하여 더이상 물은 스며들지 않고 원인자는 현장에서 바로 고발조치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6월 한국도로공사의 도움으로 제 손으로 직접 방류했던 물고기들이라서 더욱 마음이 아픔니다. 본의아니게 슬픈 소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번다시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