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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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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싶어요!”

청년농부 김신규씨, 공양방에 감자 전달

기사입력 2021-07-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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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가꾼 농작물인데 모양 등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며 제값을 못 받는 상황이 되어보니, 싸게 넘겨서라도 돈을 벌기보다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요. 추천해 주실 곳 없을까요.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쓰이면 좋겠어요



 

감자를 받은 공양방 관계자가 잘 받았다고 문자로 전송해 준 확인사진이다



감자농사에 이어 최근 토마토 농사를 시작하며, 하루하루 바쁜 일정에 정신이 없다던 청년농부 김신규씨가 전화로 물어왔다. 농부 김신규씨는 71일 진행된 김천인터넷뉴스 독자편집 위원회 6기 위원으로 동참하게 된 친구이기도하다. 위원이 되고 기자에게 전한 첫 부탁이 기부라는 것이 참으로 흐뭇하다.

 

참 좋은 부탁에 적당한 기부처를 찾아 연락하겠노라답 하고는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선한 일을 하고 있는 직지사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양방이 떠올라 관계자에게 연락했다. 받기도 전부터 너무 반갑고 고마운 이야기라며 거듭 감사를 전해왔다.

 

농사일을 하고 퇴근할 때 가져다 둔다던 김신규씨, 위치도 잘 모르는 곳이지만 설명을 듣고 잘 찾았다며 연락이 왔다. 그 시간이 850분쯤인가? 대덕에서 농사를 짓다보니 퇴근이 늦어진 듯 했다. 비를 피해 공양방 창고 근처에 감자를 쌓아두고는 그리고 끝이다.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공양방 관계자의 이야기를 전했지만, “그저 잘 드셔주시면 고맙다며 사양했다.

 

기부 당사자는 기사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30세 건강한 정신을 갖춘 착실한 청년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아직 판매할 수 있는 감자도 남아있는 상황이라 감자가 필요한 분들이 이 기사를 보고 구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신규농장에서 판매하는 감자 구입 문의 010-2353-3684번이다.










 

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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