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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2-08 14:44

  • 기획취재 > 인물대담

[화제의 인물] 농소초 김아윤 학생

메이저급 콩쿠르인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 김천 최초 1위

기사입력 2021-10-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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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음악계의 단일 피아노 콩쿠르로, 피아노콩쿠르로써는 아주 수준 높은 메이저급 콩쿠르인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에서 김천에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학생이 김천에 탄생했다.


 



이 학생은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지역의 각종 피아노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농소초등학교 5학년 김아윤 학생이다. 김아윤 학생을 만나 1위 수상 소감과 콩쿠르에 참가하게 된 계기, 피아노의 인연, 앞으로 각오에 대해 들어보았다.

 

Q. 틴에이저 콩쿠르에서 1위 한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김천이나 대구 지역 대회에서 1등을 해보니 연습량도 적어지고 나태해지는 모습이 보이자 엄마가 서울·경기 지역에 저랑 같은 5학년 아이들의 피아노 치는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너무 연주를 잘하는 거에요. ‘우물안에 개구리속담이 떠오르며, 엄청 자극이 됐어요.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예선도 탈락할 것 뻔하지만 실제로 또래 친구들이 얼마나 잘 치는지 연주회 보러가는 기분으로 대회에 참가해보자고 했어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총 32명 참가자 중 2명 기권해 30명 연주자가 경합하였는데, 8명만 본선에 진출 할 수 있었어요.

 

예선에서 다른 아이들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기가 죽어서 제가 어떻게 쳤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주눅 들어 본선진출은 상상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5위로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본선에 올라가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일주일 남은 시간 동안 앞으로 이런 기회가 두 번 다시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욕심이 생겨서 열심히 연습은 했지만 전국에 피아노 잘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 큰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나 기뻐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Q. 아윤 학생은 피아노랑 어떻게 인연이 됐나요?


 



저희 집은 부유한 환경도 아니고, 가족 중에 음악을 전공하신 분도 안계세요. 근데 음악 감상을 아주 좋아하시는 외할아버지와 트로트와 김광석 아저씨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아빠의 영향을 제가 좀 물려받아 음악을 좋아했고, 음악적 소질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음악적 소질을 키우기 위해 피아노와의 인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앞 새로 생긴 피아노학원이 너무 예뻤어요. 늘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어요. 그 학원은 피아노 치는 천사들학원이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학원과 인연이 되어 피아노를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재능을 알아봐 주셔서 초등부 2학년으로 김천예술제에 처음 피아노 콩쿨을 참가하게 되었어요. 첫 참가에서 2등을 했어요. 이로 인해 피아노가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저는 바이올린 연주도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활동으로 시작해 3학년 때는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단원으로 선발되기도 했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두 가지 모두 너무나 재미있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그 후 더욱 연습을 열심히 하여 안양예고, 경북예고 콩쿨에서 2위를, 그리고 김천예술제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모두 참가하여 두 종목 다 1위를 차지하며, 김천예술제 사상 최초라고 칭찬 많이 들어 기분 너무 좋았어요.

 

4학년 때는 경상북도예술영재 김천교육원에서 피아노 영재수업을 받았고, 5학년 때에도 작년처럼 영재원 시험을 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어요. 원래 매주 토요일마다 오케스트라 연습도 가야하고 영재원 수업도 가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오케스트라는 가지 못한지 오래 되었고, 영재원 수업은 2주에 한번씩 가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고 있어요.

 

다들 저한테 토요일이면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싶지 않냐고 많이들 물으시지만 왜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는 게 더 신이 나요. 영재원에 대해 엄마가 "대학교수님한테 비싼 레슨을 주며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영재원은 공짜로 배울 수 있는 기회야"라고 하셔서 시작 하였는데... 가끔은 저도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해서 성공한 음악가가 되어 가정환경 어려운 학생들한테 도움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김아윤 학생 수상 내역]

 

20216월 김천예고 콩쿨 초등부 1

20216월 부산대학교피아노과총동문회 주최 초등1

20217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콩쿨 2

20218월 대구 스트링스오케스트라 콩쿨 대상

20219월 경북예고 피아노콩쿨 3

202110월 틴에이저 피아노콩쿠르 1


 

이상욱 기자 (ginews@empal.com)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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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산
    2021- 10- 13 삭제

    몇일전 김천예술제 피아노대회서도 대상받았다고 하던데 축하해요^*

  • tjd_10
    2021- 10- 10 삭제

    아윤아 1등한 것 진심으로 축하해 💜 넌 피아노를 워낙 잘 쳐서 1등할 줄 알아써

  • 주지훈
    2021- 10- 10 삭제

    아윤이 짱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