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고 출신 트바로티 김호중 팬클럽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인 ‘김호중 소리길’의 완공을 알리기 위해 김천시에서 공식 행사인 준공식을 열었다.
14일 김호중 소리길을 상징하는 조형물 앞 주차장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김충섭 시장, 이우청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신화 김천예고 명예회장, 서수용 교장, 정해선 김천아리스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별 팬클럽 관계자, 이 지역 인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식적으로 초청된 내빈 외에 각지에서 아리스 회원들이 참석해 행사장은 북적거렸다.
행사 시작은 팝페라가수 김재선, 아리스 회원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회원들 사이에 이름이 잘 알려진 허당상구 회원이 김호중 가수가 열창한 곡을 선곡해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아리스 회원들이 준비한 시루떡 절단식, 별 모양 조형물 오픈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김충섭 시장, 이우청 의장 등 내빈들과 아리스 회원들이 함께 김천예고를 나와 연화지로 연결되는 동네길에 조성된 1km 거리의 ‘김호중 소리길’을 함께 걸으며, 곳곳에 조성된 벽화, 포토존, 스토리보드 등을 감상했다. 이 거리 조성을 위해 김천시 사업비 2억원이 소요됐다.
김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호중 소리길은 좁고 작은 골목길에 조성되어 있으나 김호중 가수가 학창시절의 기억이 스며있는 소중한 장소이다. 아리스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김천에는 김호중 소리길 외에도 기존에 잘 조성된 멋진 관광지가 많다. 직지사를 포함 사명대사길, 부항댐 등 빼먹지 말고 다 둘러보시고, 특히 과일천국이며, 특산농산물이 많으니 꼭 구매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우청 시의회 의장은 “김천시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로 이미 많은 아리스회원들이 사랑해 주시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직접 둘러보니 김천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김천시청과 시의회과 합심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수용 김천예고 교장은 “김호중 소리길 조성을 위해 힘써준 김천시에 감사드리며, 많은 불편을 감내해 주고 계신 인근 주민들에게 더욱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호중이에게는 참으로 의미있는 장소이다. 이렇게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저와 이신화 명예교장선생님 뿐 아니겠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우리호중이 더 많이 아껴주시고, 김천시도 많이 찾아주시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호중 소리길은 공식 준공식에 앞서 일부가 조성되는 과정에서부터 아리스 팬클럽의 방문이 시작, 지난 2일 가수 김호중의 생일에는 이날 준공식 때 보다 훨씬 많은 아리스들이 방문하며, 인근 상점들의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김천시의 관광활성화 계획에 따른 ‘김호중 소리길’ 조성 목적에 부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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