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으로 대표되는 강고한 지역 구도에 국민의힘 후보는 기댈 언덕이지만,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이다.
경상북도는 국민의힘 정당의 아성이자 견고한 벽이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도전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이 벽을 깨지 않고서는 지역 장벽과 양당의 구도를 깰 수도 없다.
그런 가운데 김천시의회 사선거구(아포,농소,남면,개령,감문,어모)는 김천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지역의 하나다. 보수색 강한 지역에 노령인구도 많다. 국민의힘 위력이 강성한 지역이고, ‘더불어민주당=빨갱이당’의 색깔론이 먹히는 곳이다.
그런 지역에서 박희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도전을 했다. 험지라 불리는 곳에서, 부모님도 허락하지 않은 빨갱이당에 김천시의회 의원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패배가 예정된 싸움이지만 바보처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한 것이다. 국민의힘 후보자와 무소속 후보를 상대로 당선하는 것은 기적 그 이상의 기적이 있어야 가능하다.
아무도 반기지 않은 길을 나서면서 박희현 후보는 “김천에서도 거대 국민의힘에 맞서 누군가는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한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성원 보다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에 혀를 차는 것을 박 후보는 잘 알고 있다.
분명한 것은 박희현 후보는 선거에서 당선하지 못하더라도 김천지역에서 정치인으로 커나가게 될 것이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 정서를 바꾸고자 하는 노력은 인정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박희현 후보는 국민의힘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홀로 떠 있는 등대일지도 모른다. 그가 살아온 그의 삶을 보면 우리 김천의 가장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박희현 후보는 현재 41세의 젊은 청년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고용해서 운영하는 자활기업 대표로 소독과 방역, 청소업을 업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