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도회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분열보다 화합과 소통이 필요할 때
김천을 대표하는 생산자 단체인 김천포도회가 요즘 홍역을 알고 있다. 지난 2월 정기총회 후 내홍으로 신임회장과 감사 1명이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회원들이 서명을 하여 포도회 내부의 회계처리와 수출영농법인 저온창고 보관 품목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김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포도회의 분란을 지켜보는 일부 시민들은 시선은 곱지 않다. 김천을 대표하는 과일인 포도가 김천에서 자치하는 비중과 위상이 매우 높고,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과 기여도가 대단히 크기 때문이다.
특히, 샤인머스켓이라는 청포도로 인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가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 중심에서 구심체 역할을 해야하는 포도회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안따깝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또한, 김천이 자랑하는 최고품질의 포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2023년 김천포도축제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분열보다는 화합과 소통으로 단결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김천포도회에서도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힘차게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천포도의 가치와 명성에 걸맞은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바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