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성장, 소비침체, 유통환경 변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모색과 상인 상호 간의 정보교류 및 화합과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23년 경상북도 상인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3년 경상북도 상인연합회 워크숍’이 2일과 3일 양일간 김천파크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최병근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도내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2023년 전통시장 지원 사업 안내, 전통시장 정책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특강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정동식 경상북도상인연합회장은 “전국을 돌며 신규사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전통시장 등록이 정부에서 정식 승인돼 17개 광역시장 들이 한마음이 되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 갈 것으로 기대를 하며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소상공인 여러분들이기에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될것으로 확신하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전통시장을 관광자원과 연계시키고 트랜드를 변화시켜 젊은 인구의 시장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가 김천이었다. 도시의 쇄락으로 인해 유명무실하게 됐지만 전통시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상인들이 있고, 전통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에서도 같이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인들의 마인드 개선을 통해 트랜드에 변화하는 전통시장을 같이 만들어보자”고 했다 .
최병근 도의원은 “저는 여러분과 같이 전통시장에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상인들과 같이 모색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워크숍과 병행해 ‘청년 상인들의 전통시장 유입방안’이라는 주제로 행복경영 토론회가 열렸다. 젊은 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해 상생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자문위원들과 상인들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누리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대책 및 충전식 온누리 상품권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상인조직 활성화 방안과 마케팅 차별화 전략 특강도 진행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시설현대화, 주차시설 확충,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등에 254억원,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시장 박람회, 우수상품 전시회 등으로 1억7천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온라인 주문시스템을 활용해 경산 꿈바우 시장을 시범 입점시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2023년 경북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 포토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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