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비손지역아동센터와 김천사랑지역아동센터는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김천(구미)역 후원으로 ‘설레는 기차여행, 경주로 떠나는 해피트레인’이 지난 5일 출발했다.
오랜만의 기차여행이라 아이들은 며칠 전부터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고, 당일 아침 모두 기쁜 얼굴로 약속 시간 보다 일찍 센터로 모였다. 김천(구미)역에서 신경주역으로 출발하는 KTX 기차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났다.
신경주역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신라의 과학과 건축 기술을 볼 수 있는 첨성대를 둘러 본 후 신라시대 고분유적의 중심인 대릉원으로 가서 다양한 고분을 견학하고, 고분 내부 관람이 가능한 천마총을 통해 신라 시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점심식사 후 다양한 조류와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버드파크를 체험에 나섰다.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모두 재미있고 신이 나 웃음소리가 끝이질 않았다.
여행에 참여한 아동 대부분은 친구들과 함께한 기차여행이 너무 좋았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했으며, 이런 좋은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김천(구미)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성학 김천(구미)관리역장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기차여행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최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규홍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