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20대에 처음 품었던 ‘김천시장’의 꿈을 35년 만에 실현하기 위해,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천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나 의장은 최근 측근들과의 접촉에서 “지난 김천시장 재선거 당시에는 배낙호 현 시장에게 시정 안정과 국민의힘 화합을 위해 양보했지만, 현재 시정은 리더십 공백과 사법 리스크 우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이제는 검증된 리더십과 추진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지지자들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나영민 지지층 내부에서는 “지금 김천에는 위기 관리 능력과 결단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나 의장이 출마 결단을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 의장은 최근 “정치인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포함해 나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천시장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특히 “20대에 김천시장을 향한 꿈의 씨앗을 마음에 심었다”며 “그 씨앗이 35년 동안 지역 정치의 현장에서 책임과 경험으로 자라왔고, 이제는 시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 의장은 2025년 4월 2일 실시된 김천시장 재선거 당시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정과 의정의 안정성을 고려해 불출마를 선택한 바 있다. 그는 “개인의 정치 일정보다 김천시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이 우선이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의장직을 맡은 상태에서 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의회 공백과 시정 혼란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많은 지지자들의 요청이 있었지만, 그때는 김천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나 의장의 판단이다. 그는 “그동안 시민과 지지자들이 보내준 기대를 더 이상 회피로 답할 수 없다고 느꼈다”며 “이제는 정면으로 김천시장 선거에 나서 김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각오도 분명히 했다. 나 의장은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 혼자서는 숲을 이룰 수 없다는 말처럼 지금의 나영민은 시민과 동료, 지지자들이 함께 만든 정치인”이라며 “그 축적된 경험과 현장 정치의 역량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 산업과 일자리, 도시 경쟁력 회복 등 김천의 핵심 과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 의장은 김천시 평화동 245-96번지 다비치안경 3층 사무실에서 시민들과 상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식 예비후보 등록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미 사실상 선거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 의장은 “35년 전 심은 김천시장이라는 꿈을 이제는 김천 발전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증명하고 싶다”며 “시민이 부르면 그 책임을 피하지 않고, 김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