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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충의, 다시 가슴에 새기다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 기념식 거행

기사입력 2026-06-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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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며 지역민들의 호국정신을 일깨웠다.


 



감호 임란의병창의기념사업회(회장 여정휘)12일 구성면 송죽리 궁장 감호의병 창의공원에서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 김산의병 창의 4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이상욱·김응숙·김석조·김세호·박근혜 시의원, 송치종·이순식 시의원 당선자,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이도희 김천시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여정휘 감호 임란의병창의기념사업회장, 여영각 성산여씨 김산종친회장(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 성산여씨 종친 및 시민 등이 참석해 의병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창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산의병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한 달여 만인 1592612,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김산지역 최초로 창의된 의병 조직이다. 당시 의병들은 왜군의 침략에 맞서 나라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항전했으며, 이후 경북지역 의병 활동의 중요한 뿌리가 됐다.


 



여정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30여 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선조들은 자신의 안위보다 국가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며 의병의 깃발을 들었다오늘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그 숭고한 희생과 충의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낙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을 비롯한 김산의병들의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후세에 전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라며 김천시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의병들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과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우리의 후손들이 이러한 정신을 배우고 가슴에 새겨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영각 성산여씨 김산종친회장은 김산의병 창의 과정 보고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김산의병 창의 과정과 의병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며 선조들의 충의와 애국정신을 기렸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의병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은 임진왜란 초기 김산지역 최초로 의병을 창의해 왜군에 맞서 싸운 인물로, 지역 의병사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이번 기념식은 의병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감호 여대로 의병대장 창의 기념식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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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g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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