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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김천초등학교 박순지 교장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8-09-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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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초등학교는 110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 깊은 김천의 1번지 학교다.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시설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김천초등학교에 새롭게 부임하신 박순지 교장선생님을 7일 만나 취임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교장선생님의 단아한 인상과 반듯한 옷매무새는 교문 앞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역사 깊은 나무와 어울렸다. 큰 나무가 시원한 그늘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미소가 또 한 번 학생들을 안아주는 정감 있는 학교임을 알 수 있었다.

 

박순지 교장선생님은 1986년 대구교육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같은 해 3월 상주초등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7개교를 돌며 교사로 근무하다 2011년 구미신기초, 고령초등학교 교감에 이어 2014년 고령 운수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일하시다가 201891일 김천초등학교로 부임하였다. 지난 2008년 금오공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 등을 받은 모범 교원이다.


Q.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취임 첫 날,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기분 좋은 출발,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 염려가 되었는데 예보와는 달리 구름은 더위를 잠재워주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까지 더해져서 날씨마저 선물로 받은 듯하여 김천초에서의 첫날이 즐거웠네요.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환영식까지 받고 나니 앞으로 즐거운 김천교육은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학교 운영방침과 구상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과거에는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가 중시되던 시대였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덕지수(MQ)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게 될 우리 학생들은 더 많은 것을 외울 수 있는 사람, 더 많은 문제를 풀어낼 줄 아는 사람이 아닌,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야 합니다.

 

따라서 꿈과 행복이 있는 학교를 목표로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을 겸비한 사람을 길러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학교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면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교장선생님의 교육관과 또는 꼭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나 가슴 깊이 새기고 있는 명언들이 있다면 소개하여 주십시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아이도, 학부모님도 점점 개인주의로 변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은 함께 놀아본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운동장에서 놀 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몰려다니던 시대는 오래 전에 끝이 났지요.

 

TV, 스마트폰을 친구 삼아 자라난 우리 아이들에게 옆에 앉은 친구와 함께 가는 시간에 대한 꿈을 꾸라고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함께 가는 삶으로 멀리 가는 자녀의 삶을 부모님이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들의 내일이 더욱 아름다운 교육이 이뤄지리라 기대합니다.

 

Q.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각자 전문성을 갖고 다양한 지도 방법을 이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자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데 꼭 필요한 수업 방식이자, 교사들이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교사가 노력하는 만큼 학생들도 교사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 하겠지요.

 

변화를 위한 소통에도 시간을 쓰도록 독려할 생각입니다. 저부터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에게나 언제든 열린 교장실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서로 간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효과적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욱 기자 (g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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