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하고 숙취로 힘이 빠질 때 그리고 생활에 무엇인가 활력을 찾기 위한 그 맛을 보려면 발길을 멈추지 말고 김천에서 꼭 이 집 조일식당을 찾으면 된다.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가 자자자한 조일식당은 한옥순씨(77세)가 48년째 현재의 자리를 지키면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 집은 “추진복”과 콩나물 미나리 등을 넣고 끊인 매운탕은 생복요리보다 훨씬 구수하고 시원하면서도 속의 내장까지 기분 좋게 쓸어내리는 앗싸한 느낌은 먹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밥도 전국에서 가장 잘 짓는 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것은 이집에서 가끔 맛보는 누룽지를 보면 밥 짓는 솜씨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매운탕과 함께 나오는 새우무침과 배추겉저리, 무생채는 조일식당에서만 맛을 볼 수 있는 진귀한 음식이다.
흔히, 복 매운탕은 알코올 해독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음식이다. 과음한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속이 울렁거리는 것은 술과 함께 체내로 들어오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그로 인해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지면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이다. 그런데 복어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적 논리로 따지면 복어야말로 최고의 해장음식이고 생활에 활력을 넣어주는 건강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지방은 없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은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적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48년이 지난 지금도 조일식당은 옛날의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분들은 물론 김천시민들의 사랑 속에 홈페이지도 없는데 늘 인산인해인 것을 보면 맛있는 집은 잘들 알고 찾아오는 듯 싶다.
조일식당 예약전화는 434-4347번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미디어 세상- 김천인터넷뉴스가 함께합니다>
ⓒ 김천인터넷뉴스 @ gc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 439-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