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김천 부곡맛고을 ‘1979 옛날곱창’에서 주 메뉴인 양념 삼총사를 맛보니 모 방송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을 통해 먹방으로 이름을 알린 빌푸의 감탄사 ‘음~ 쏘굿’이 떠올랐다.
김천 부곡동 맛고을 4번도로에 위치한 ‘1979 옛날곱창’ 앞에 서보니 뒤쪽으로 자이 아파트가 보인다. 이곳을 알게 된 것이 참 오래됐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풍경이 변하고 메뉴에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주 메뉴의 맛은 여전했다. 주인장의 친절과 푸짐한 양 또한 말이다.
우선 ‘1979 옛날곱창’의 주 메뉴는 빨간맛이 매력적인 초벌된 옛날곱창, 매운닭발, 마약돼지 석쇠불고기 모두 1인분 150g에 7천원이다. 물론 매운맛 말고도 냄새 없고 쫄깃한 생막창과 소막창도 맛나다.
육질이 부드러운 뒷통살, 돼지목살, 생삼겹살까지 다양한 메뉴가 모두 쏘굿이란 점도 맘에 든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많은 메뉴가 다 맛나다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다.
좋은 원 재료에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가고 퀄리티 높은 참숯이 아마 이집의 맛의 기본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또 하나 이집의 매력인 무한리필 계란찜. 매장에 양은주전자에 채워져 있는 계란물을 내 불판 한쪽 전용공간에 붓기만 하면 끝. 주인 눈치 볼 필요 없이 계란가격이 비싼 요즘엔 더욱 땡큐다.
그래도 아직 코로나19로 매장에서 즐기기가 좀 부담스럽고 걱정된다면 주 메뉴인 빨간맛 3총사 옛날곱창, 매운닭발, 마약돼지 석쇠불고기는 완전 조리상태로 포장, 퀵배달 가능하니 집에서 맘 편하게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 드린다. 주소 경북 김천시 부곡길 38/예약 주문전화 054-434-909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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